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민연금, 이사 보수한도 과다기업 중점관리하기로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04-16 12:22: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연금공단이 이사 보수한도 과다 기업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삼는다.

1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 책임활동에 관한 지침’에 국내주식 의결권 행사 세부기준이 새로 만들어져 시행된다.
 
국민연금, 이사 보수한도 과다기업 중점관리하기로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국민연금은 기업 이사 보수한도 수준과 보수금액이 회사의 규모나 경영성과 등과 비교해 과다하면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기업이 경영성과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한도를 올리는 안건을 제안해 주주권익을 명백히 침해한다고 판단되면 국민연금은 기업을 중점관리기업으로 지목해 관리한다.

국민연금은 중점관리기업에 비공개 대화나 공개서한 발송 등으로 입장 표명을 요청하고 현황 파악을 위한 자료·정보나 개선대책도 요구하는 등 단계적으로 압박수위를 높여간다.

국민연금은 2019년 3월 정기 주주총회 때 이미 여러 기업을 대상으로 이사 보수한도액 안건에 반대표를 던졌다.

한진칼, 대한항공, 진에어, 현대중공업, 셀트리온, CJ, SK이노베이션, LG전자, 한국전력공사 등 3월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한도액을 결정하는 안건에 반대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이사보수 한도가 경영성과와 비교해 과다해서 반대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 원칙) 행사 일환으로 안건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미리 공시해 다른 주주들과 기업에 영향력을 더 강화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