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디오, 디지털임플란트 기술력으로 미국 중국에서 도약 기회잡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4-16 11:30: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디오가 디지털임플란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실적 도약의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슬 삼성증권 연구원은 16일 “디오는 차별화된 디지털임플란트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임플란트의 수요가 큰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며 “올해 미국 등에 진출하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오, 디지털임플란트 기술력으로 미국 중국에서 도약 기회잡아
▲ 김진철 디오 대표이사 회장.

디오는 올해 매출 1079억 원, 영업이익 26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226.4% 증가하는 것이다.

디오는 의료기기와 인공 치아용 임플란트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특히 디지털임플라트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디지털임플란트란 수술 전 컴퓨터로 3D모의수술을 진행한 뒤 최적의 수술방법을 찾아 임플란트를 이식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 수술보다 출혈과 통증, 감염위험이 적고 시간도 적게 걸린다는 장점이 있다.

디오는 2014년 디지털임플란트를 출시할 당시 이미 ‘풀 디지털’ 시술을 위한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확보해 놨다. 또 한국에서 누적 20만 홀 이상의 임플란트 시술을 달성하며 충분한 임상 데이터를 축척했다.

디오는 이런 디지털임플란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 미국 대형병원 5곳과 디지털임플란트 수술시스템 ‘디오나비’의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2019년 말까지 모두 30개의 미국 대형 병원과 공급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디오는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대형 치과체인과 계약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보수적 의사집단의 성향으로 볼 때 준거집단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의 선호도가 높다”며 “디오가 미국과 중국의 대형치과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네트워크 효과를 유발해 매출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HD현대 출범 51년만에 선박인도량 5천 척 기록, "유럽 일본도 달성 못한 대기록"
삼성 창업회장 이병철 38주기 추도식 열려, 범삼성가 총출동
티빙 웨이브·디즈니플러스 손 잡았다, 최주희 KBO 중계권 연장 얹어도 넷플릭스 '난공..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장기 투자자와 기관 수요 늘어, 강세장 복귀 가능성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미국 경찰업무 표준 안착, 윤리 논란도 뒤따라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1위 탈환, SK하이닉스와 0.4%포인트 차이
[2026 후계자 포커스⑤] 한화 금융계열사 이끄는 김동원, 인니·미국 성과로 승계 정..
LG엔솔-스텔란티스 캐나다 공장 LFP 배터리셀 공식 양산, "시운전 성공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