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올레드TV패널 투자로 LG디스플레이 추격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4-15 11:26: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부터 퀀텀닷 올레드(QD-OLED) 패널 생산공장에 시설투자를 시작하며 대형 올레드 패널시장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를 따라잡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2019년 올레드시장의 핵심은 퀀텀닷 올레드가 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가 하반기부터 퀀텀닷 올레드 TV 패널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올레드TV패널 투자로 LG디스플레이 추격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삼성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기존 LCD 패널공장 일부를 퀀텀닷 올레드로 전환하는 생산투자를 벌일 것으로 전망됐다.

퀀텀닷 올레드는 대형 올레드 패널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자체 화질 개선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TV 패널로 꼽힌다.

LG디스플레이가 현재 생산하고 있는 올레드 TV 패널과 기본 구조는 유사하지만 삼성전자가 그동안 QLED TV에 적용했던 기술과 노하우가 적용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어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시장을 개척한 올레드 TV를 따라가는 처지"라며 "기술적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된 TV 패널 생산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 올레드사업 진출은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TV사업 전략 변화를 대비한 것으로 분석된다.

어 연구원은 "삼성전자 QLED TV는 고가 TV시장에서 LG전자 올레드 TV와 비교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삼성전자가 가격 하락을 통한 QLED TV 판매 확대전략을 중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삼성전자의 퀀텀닷 올레드TV 출시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설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018년에 시설투자에 들인 금액은 2조2520억 원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과 비교해 81.9% 줄어든 수치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올레드 패널 수요가 급감하며 시설투자도 위축된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2019년 시설 투자금액은 4조 원대, 2020년 투자는 6조 원대로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어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투자 규모를 점차 늘리면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퀀텀닷 올레드 패널 양산을 위한 투자를 시작할 것"이라며 "2021년에는 새 공장에 투자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생산라인을 순차적으로 폐쇄하면서 2019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퀀텀닷 올레드 TV 패널 생산장비를 들일 것으로 예상됐다.

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이르면 2020년 하반기, 늦으면 2021년 상반기에 퀀텀닷 올레드 TV를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까지 꾸준한 시설투자를 통해 65인치 제품 기준으로 월 220만 대 분량의 TV를 생산할 수 있는 패널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현대건설 가시화하는 해외 원전 성과, 이한우 최대 수주 행진은 '시간 문제'
제헌절 이어 노동절 법정 공휴일 지정 수순, 주요 선진국보다 쉬는 날은 많지만
트럼프 2기 미국 재생에너지 발전 급성장, ESS 배터리 '전성기' 예고
이란전쟁에 장금상선 유조선 '대박', 정태순 수에즈막스급 VLCC까지 싹쓸이 예고
은행권도 '프로야구 시즌' 돌입, 연 7% 고금리 적금에 할인·경품 이벤트 '봇물'
4대 금융 카드사 해외 불안요소 없앤다, 신한·우리는 '미얀마' KB국민은 '인도네시아'
스타벅스 성공 요인은 '시간대별 전략', 아침부터 저녁까지 고객 유혹
'댓츠 어 노노' 역주행으로 다시 주목받는 있지, JYP엔터 '장기투자' 빛 본다
중국 '딥시크-V4' 4월 출격 전망, 저비용·고성능으로 북미 중심 AI 판도 또 흔드나
대한유화 나프타 수급 차질에 가동률 하락 불가피, 강길순 울산 NCC 재편 협상 다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