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강소중견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강소 중견기업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한다.
코트라는 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강소 중견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코트라의 강소 중견기업 수출지원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11개사가 참가해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수출 제고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성재 성호전자 부사장은 “중견기업은 중소기업에 비해 수출 지원 사각지대에 있다”며 “수출 중견 육성사업은 지원금액 한도가 중견기업이 활용하기에 부족하다”고 지원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이진호 대양전기공업 차장은 조선과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에 세심한 지원을 요청하며 “기업들이 희망하는 해외 고객과 상담기회가 규모에 상관없이 수시로 개최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트라는 중견기업 확인서를 받은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수출 중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00개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타겟시장 수출액은 6억 달러를 넘어섰다.
코트라는 중견기업 수출 제고를 위해 기업별 타겟시장을 3개에서 5개로 확대하고 수출중견 육성사업 국고 지원금액을 75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5월22일 여는 월드클래스 프로덕트 쇼(WPS2019)에 글로벌 바이어 100개사가 방한해 강소 중견기업과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코트라는 강소 중견기업이 진행하는 사업 중 단기 수출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파악해 지역 해외무역관이 개별적으로 집중 관리하는 ‘조기 수출가 능 프로젝트 집중 지원’사업도 시범시행한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경제의 근간인 강소 중견기업이 더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며 “코트라는 중견기업 글로벌화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