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양성아, 조광페인트 실적개선 위해 선박페인트 회복이 간절하다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4-14 08: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양성아 조광페인트 대표이사가 선박용 페인트를 앞세워 2019년 조광페인트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까?

14일 페인트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의 선박 신규 수주량이 2017년부터 반등하면서 선박용 도료 수요도 시차를 두고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성아, 조광페인트 실적개선 위해 선박페인트 회복이 간절하다
▲ 양성아 조광페인트 대표이사.

조광페인트는 선박용 도료 계열사인 조광요턴의 기여도가 높기 때문에 올해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

조광요턴은 1988년 조광페인트가 세계적 도료회사인 노르웨이 요턴과 50대 50으로 합작해 만든 회사인데 KCC, IPK와 함께 국내 선박용 도료시장에서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선박용 도료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2019년은 양성아 대표의 경영능력을 입증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 대표는 조광페인트의 오너3세 경영인으로 현재 조광페인트의 최대주주다.

2015년 고 양성민 조광페인트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경영전면에 나섰다. 2018년 문해진 조광페인트 전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를 맡은 뒤 2019년부터 단독대표로 회사를 이끌게 됐다.

양 대표는 1977년 태어난 젊은 경영인인데 조광페인트의 실적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국내 페인트업계는 전방산업의 부진과 산업구조의 변경,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최근 몇 년 동안 부진을 겪어왔다. 이에 더해 조선용 선박의 신규 수주량 감소는 조광요턴에 많은 부분을 의지하는 조광페인트 실적에 직격타를 끼쳤다.

조광요턴은 2015~2016년 조광페인트에 지분법이익 50억~60억 원을 안겨준 것으로 추정된다. 조광페인트 2016년 순이익이 180억 원 정도임을 고려할 때 이익의 30% 가량을 선박용 페인트에서 거둔 셈이다.

하지만 2017~2018년 조광요턴의 실적은 급격히 하락해 2018년에는 조광페인트에 35억 원 규모의 지분법 손실을 끼쳤다. 조광페인트는 2018년 순손실 39억 원가량을 봤다.

다만 2018년 하반기부터 선박용 도료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점은 다행이다.

선박용 도료의 경기는 신규 선박 건조량에 1~2년 후행하는데 국내 조선사들의 선박 신규 수주량이 2016년 바닥을 찍고 2017년부터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조광요턴을 비롯한 KCC, IPK 등 선박용 도료업체들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2020년부터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규제가 강화되는 등 선박용 도료시장도 친환경 도료로 전환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환경규제 관련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했다. 2003년 조광페인트에 입사해 2014년 영업본부장, 2016년 영업·기술본부 총괄을 역임했다.

2017년 부사장으로 취임했고 2018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우리은행 희망퇴직 접수,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최대 31개월치 지급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조5천억 규모 매수하기로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 계획 물량의 29%만 청약 응모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국회 법사위 '통일교 특검·2차 특검 법안' 안건조정위 회부, 8일 본회의 통과 어려워져
현대제철,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받고 매각 계약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3중고' 신협중앙회 회장 된 고영철, '건전성 회복' '내부통제 강화' 무겁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