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헤드헌팅회사인 커리어케어가 인터넷 페이지를 보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장이나 이미지를 형광펜으로 표시해 두고 메모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커리어케어는 12일 회사 안 벤처그룹 ‘프리즘 가이드’가 인터넷 페이지에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을 수 있는 도구인 ‘와플펜’을 정식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 와플펜 한글 홈페이지.
프리즘 가이드 리더로 와플펜 개발을 주도한 진국영 커리어케어 사장은 “인공지능이 눈부시게 발달하고 있는 시대지만 어떤 정보가 가치있고 중요한 것인지 가장 잘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사람”이라며 “와플펜을 단순한 웹페이지 도구가 아닌 사람들의 생각과 경험이 활발히 오가는 지식공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와플펜은 종이문서 위에 할 수 있는 일을 인터넷 페이지에서도 그대로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웹의 HTML문서, 웹에 링크된 PDF파일, 웹페이지 이미지파일 등에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고 메모를 추가한 뒤 언제라도 다시 꺼내볼 수 있다.
페이지 안 이미지를 형광펜으로 선택해 저장하거나 화면 자체를 캡처해 저장할 수도 있다.
검색과 공유기능도 있다.
인터넷 페이지 제목, 밑줄 그은 부분의 단어나 문장, 태그 등으로 검색이 가능한 것은 물론 밑줄을 그어놓지 않은 단어나 문장으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또 공유링크를 통해 페이지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와플펜은 www.wafflepen.com에서 내려받기를 할 수 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앞으로 중국어 버전이 추가된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 또는 크롬과 같은 방식의 엔진을 사용하는 오페라, 네이버, 웨일 등의 웹브라우저에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프리즘 가이드는 와플펜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서비스 가입 뒤 1년 동안 와플펜의 모든 기능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