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다음 회장 선임절차 시작, 김인회 "후보자군에서 빼 달라"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9-04-12 12:37: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 이사회가 다음 회장 선임절차에 들어갔다.

12일 KT 이사회에 따르면 다음 회장 선임을 위한 첫 단계로 지배구조위원회가 회장 후보자군 구성을 위한 조사를 시작한다.
 
KT 다음 회장 선임절차 시작, 김인회 "후보자군에서 빼 달라"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꼽혔던 김인회 사장은 지배구조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선임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후보군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사로 참여하는 박종욱 KT 부사장도 같은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정관 및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됐다. 회장후보자군을 조사·구성하고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를 선정하는 역할을 한다. 

김 사장은 사내이사 몫으로 지배구조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정관에 따르면 지배구조위원회에서 회장후보를 선정하면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 뒤 이사회를 거쳐 최종 회장후보를 확정한다. 이사회에서 추천한 회장후보는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에 최종 선임된다.

사내 회장후보자군은 지배구조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KT 또는 계열회사에 2년 이상 재직하고 있으면서 KT 직급 기준으로 부사장 이상인 자로 구성된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사내 회장후보자군을 구성하는 한편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사외 회장후보자군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KT는 3월29일 열린 제3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다음 회장 선임을 2019년 주요 과제로 정했다.

KT는 2018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회장 선임 프로세스를 지배구조위원회, 회장후보심사위원회, 이사회, 주주총회로 단계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