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약 10년 만에 가장 길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2224.44에 거래를 마쳤다.
▲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5포인트(0.00%) 오른 2224.4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증시의 강세에 따라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해 10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며 “2009년 7월 28일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를 지속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81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588억 원, 개인투자자는 110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현대차(0.39%), 셀트리온(2.43%), 삼성바이오로직스(0.41%), LG생활건강(1.61%), 현대모비스(0.22%)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96%), SK하이닉스(-0.25%), LG화학(-0.13%), 포스코(-1.28%) 등의 주가는 내렸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34포인트(0.83%) 오른 766.49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나스닥의 바이오테크지수 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됐고 제약과 정보통신(IT)주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지수가 10일 연속 올랐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21억 원, 기관투자자는 22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66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1.86%), 신라젠(0.61%), 바이로메드(0.18%), 메디톡스(3.27%), 포스코케미칼(1.98%), 스튜디오드래곤(2.11%), 펄어비스(1.10%), 셀트리온제약(0.87%) 등의 주가는 올랐다.
CJENM(-3.53%), 에이치엘비(-0.47%) 등의 주가는 내렸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0.1%) 오른 1139.4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