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홍재은, NH농협생명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해 흑자전환 매달려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04-11 16:22: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자산운용 실적을 늘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흑자 전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자산운용 실적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291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재은</a>, NH농협생명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해 흑자전환 매달려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

11일 NH농협생명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홍 사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NH농협생명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수익률 변동성이 높은 주식자산 비중을 줄이고 보험계약대출 등 금리부자산과 채권 비중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이 지난해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자산 위험 회피비용 증가와 주식형 자산 투자손실 등으로 2437억 원가량의 비경상적 투자손실을 낸 만큼 홍 사장은 자산 포트폴리오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홍 사장이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자산운용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수익원천은 보험영업을 통해 발생하는 보험영업이익과 자산운용 성과에 따른 투자이익으로 나뉜다.

국내 보험시장 포화상태에 접어들고 있으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하기 위해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체질 변화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보험영업이익을 늘리는 것은 쉽지 않다.

NH농협생명보험은 자산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통해 운용자산 수익률을 높인다면 투자이익 증가를 통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생명의 자산 규모는 2018년 말 기준 64조6772억 원에 이른다. 삼성생명(262조2304억  원), 한화생명(114조3024억 원), 교보생명(101조4882억 원)에 이은 4위다. 

그러나 자산 규모에 비해 자산운용을 통한 투자이익은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NH농협생명의 2018년 말 기준 자산운용 이익률은 2.63%로 2017년보다 0.53%포인트 낮아졌다. 생명보험업계 평균인 3.6%보다 낮은 수준인 만큼 자산운용 이익률을 끌어올릴 필요가 절실하다.

홍 사장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NH농협생명 자산이 64조 원인데 만기보유증권을 빼면 실제로 매도 가능하고 운용 가능한 자산은 12조 원가량이다”라며 “중장기적으로 자산배분을 조금씩 바꿔 올해 자산운용 이익률을 3%대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 목표치까지 제시하며 자산운용 역량 강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새 자산운용 지침을 마련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홍 사장은 2017년 NH농협금융지주의 투자 가이드라인인 ‘자산관리(WM) 하우스뷰 플랫폼’을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러한 경험 때문에 NH농협생명의 자산운용 지침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도 재무 전문가로서 역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2월부터 보험 계리 전문업체인 밀리만(Milliman)으로부터 체질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받고 있다”며 “컨설팅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새 자산운용 지침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