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씨가 11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 비핵화를 논의한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뒤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11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영빈관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외교일정을 시작한다.
영빈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차례로 접견한다.
그 뒤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2시간가량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이 핵심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런 일정을 마치고 13일 밤늦게 서울공항으로 귀국한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2018년 11월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렸을 때 이뤄진 회담 이후 4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이 취임한 뒤로는 7번째 만남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