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정치·사회  지자체

포항시장 이강덕 "특별법으로 국가가 지진 피해지역 재건해야"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4-10 15:13: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강덕 포항시장이 정부에 포항 지진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국가가 주도적으로 지진 피해지역을 재건하는 내용을 특별법에 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강덕 시장은 1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과 야당 모두 포항 지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해 감사하다”며 “인위적 재난을 반성하고 잊지 않기 위해 특별법을 만드는 만큼 정부와 여야는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시장 이강덕 "특별법으로 국가가 지진 피해지역 재건해야"
▲ 이강덕 포항시장이 1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시장은 국가가 주도적으로 범정부 대책기구를 구성해 피해자 구제, 이재민 주거안정, 피해지역 도시재건, 지열발전소 안전 폐쇄와 지속적 사후관리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봤다.

순환형 임대주택 건립,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의 임시거주시설 임대기한 연장, 이재민 월 임대료와 전세이자 국가 부담 등 이재민의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포항형 일자리,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 지원, 포스코 벤처밸리 조기 조성을 위한 국가 지원 등 지역경제 재건에 속도를 더하는 대책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일본 고베 대지진 복구계획을 교훈 삼아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도시재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민청원이 진행되고 있으니 많은 사람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미국 OLED 특허소송 패소, 2740억원 배상 평결
챗GPT 10월 국내 신규 설치 건수 30% 급감, 이용자 증가세 '정점' 조짐
TSMC '칩플레이션' 주도, 내년부터 반도체 공급 단가 '4년 연속 인상' 추진
산업부 '철강 산업 고도화 방안' 발표, 철근 생산설비 구조조정 여건 마련 착수
부총리 구윤철 석유화학 산업 구조개편 '속도' 강조, "연말까지가 골든타임"
'제조업 지표 부진' 뉴욕증시 M7 주가 엇갈려, 테슬라는 2%대 상승
다올투자 "녹십자 3분기 ABO홀딩스 성장, 혈액제제 알리글로 1억 달러 달성 기대"
다올투자" 종근당 4분기 수익성 악화 예상, 저마진 품목 비중 확대·R&D 비용 증가"
한화투자 "한섬 4분기 기점으로 반등 예상, 백화점 회복과 궤 같이 해"
iM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국내 LNG 가치사슬 내 확장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