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유럽에서 열린 궁중 자수 전시회에서 ‘올레드 TV’를 홍보한다.

LG전자는 8일부터 3일 동안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네스코본부 전시장에서 열린 ‘궁중 자수 전시회’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설치해 자수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한국 전통 자수의 섬세함과 화려한 색채를 보여주기 위해 최적의 화질을 갖춘 65인치 올레드 TV를 선택했다”며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그림이 벽에 붙어있는 듯한 월페이퍼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은 올레드 TV를 통해 벽에 실제로 걸려있는 듯한 자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네스코본부는 매년 세계 각국 예술가를 초청해 각 나라의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궁실(宮室, ROYAL PALACE)’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데 국가 자수기능사 보유자 이정숙 작가의 흉배와 보자기, 장신구 등 전통자수 100여 점이 전시됐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해외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재와 한국의 세계유산 등을 올레드 TV로 보여주는 전시회도 여러 차례 개최했다.

LG전자와 문화재청은 3월27일부터 세계유산에 등재된 ‘산사(山寺), 한국의 산지 승원’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뉴욕 타임스스퀘어 LG전자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상영하고 있다.

김진홍 LG전자 프랑스법인장 전무는 “한국독립청원서를 파리강화회의에 보낸 파리장서운동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한국 궁중자수의 아름다움을 올레드 TV를 통해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세계인들이 최고의 화질로 한국 고유의 정서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