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LG하우시스, 건축자재 매출 줄고 소재·필름부문 실적은 회복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4-10 12:02: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하우시스가 2019년 건축자재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소재·필름부문은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LG하우시스, 건축자재 매출 줄고 소재·필름부문 실적은 회복
▲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이사.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아파트 입주물량과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창호와 바닥재 등 LG하우시스의 건축자재 매출액은 2019년 내내 줄어들 것”이라며 “소재·필름사업은 인조대리석의 북미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등 회복세로 접어들었다”고 바라봤다.

LG하우시스 건축자재부문은 1분기에 매출 5057억 원, 영업이익 21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10.5% 하락한 것이다. 

반면 소재·필름부문은 1분기에 매출 2519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20%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4억 원 늘어난 것이다.

조 연구원은 “2018년 LG하우시스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은 소재·필름 사업부의 수익성 하락이었다”며 “건축자재 매출액의 역성장으로 전체 매출액은 감소하겠지만 필름·소재 사업부의 흑자 전환으로 전체 영업이익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LG하우시스 목표주가를 기존5만3천 원에서 6만4천 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9일 LG하우시스 주가는 6만31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