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세계 1위 전기차업체인 중국 비야디(BYD)와 손을 잡고 국내에 전기지게차를 공급한다.
코오롱글로벌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야디와 ‘국내 전기지게차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 코오롱글로벌은 4일 비야디와 ‘국내 전기 지게차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비야디의 전기 지게차.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협약에 따라 비야디 전기지게차를 국내에 유통하고 사후서비스(A/S)를 담당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코오롱글로벌은 현재 건설사업 이외에 BMW 등 완성차 브랜드의 국내 판매사업도 하고 있다.
비야디는 1995년 설립된 배터리 제조 전문업체로 현재 배터리뿐 아니라 전기상용차, 전기지게차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매출 21조 원, 영업이익 1조3천억 원을 내는 세계 1위의 전기자동차 판매업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비야디의 전기지게차는 미세먼지와 배기가스 등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고 1회 2시간 충전으로 8시간 연속 운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이번 비야디 전기지게차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전기차 및 배터리사업 등으로 협력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