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 9일 진료·임상 통합연구플랫폼(CDW)의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
삼성서울병원이 진료·임상 통합연구 플랫폼으로 특허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9일 진료 및 임상 데이터를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통합연구 플랫폼 CDW(Clinical Data Warehouse)의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CDW는 임상데이터의 통합적 저장창고를 의미한다. 병원 안에서 흩어져 있는 방대한 진료 및 임상 데이터를 모아 검색부터 분석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연구자가 변수들을 찾아 일일이 확인하고 데이터를 가공해야 했지만 CDW에서는 연구자가 상정한 각종 변수에 맞춰 데이터가 자동으로 나온다.
연구자가 도출한 데이터는 폐기되지 않고 별도 저장소에 쌓이기 때문에 비슷한 조건에서 동일한 데이터 처리 과정을 밟아야 할 때 손쉽게 결과를 찾아 쓸 수 있다.
장동경 소화기내과 교수이자 정보전략실장은 “CDW를 통해 개인별 맞춤 의료시대도 앞당길 수 있다”며 “임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활용해 다가올 4차산업시대에 첨단 의학을 실현하는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