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3월 중국 판매 늘어도 점유율 하락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4-09 11:26: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3월 중국 굴삭기시장에서 판매량은 늘었지만 시장 점유율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중국 굴삭기시장의 3월 전체 판매량은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며 “이에 따라 한국 업체들의 판매량도 늘었지만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줄었다”고 분석했다.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3월 중국 판매 늘어도 점유율 하락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왼쪽),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는 3월 중국에서 굴삭기 5068대를 팔았다. 2018년 3월과 비교해 9.8% 증가한 수준이다.

시장 점유율은 12.1%로 2월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월 중국에서 굴삭기 3439대를 팔아 2018년 3월보다 4.6% 늘었다.

다만 수익성이 높은 중형 굴삭기 판매대수는 1327대에서 1171대로 줄었다. 

현대건설기계 판매량은 1629대로 2018년 3월보다 22.6% 증가했다. 중형 굴삭기 판매대수는 620대에서 934대로 대폭 늘었다. 

시장 점유율은 두산인프라코어가 8.2%, 현대건설기계가 3.9%로 나타났다. 2월보다 각각 1.1%포인트, 0.3%포인트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 건설기계업체에 필요한 것은 중형 및 중대형 판매량 증가”라며 “중대형 판매는 전반적으로 양호하나 업체별로 판매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엔비디아발 'AI 선순환' 빅테크 범용메모리도 '입도선매', 삼성·SK하이닉스 장기 호..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정체 뚜렷, 반성연 오프라인 확대로 '고급화' 승부수 던지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 압구정 개발 호재 '잭팟', 정지선·김동선 '복덩이' 활용법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