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민안전과 지방분권을 강조했다.
진영 장관은 8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안전과 지방분권의 정부혁신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며 “안전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예방 중심 사회로 전환하고 주민자치제도를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6일 0시부터 행안부 장관 권한이 부여돼 강원도 산불 현장에서 임기를 시작했다. 7일 서울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8일 세종청사로 처음 출근했다.
진 장관은 “국민의 행복을 기준으로 삼고 정책을 만드는 것이 정부의 소명”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소방과 함께 국민 개개인의 삶을 더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강원도 산불 등의 상황으로 취임식 일정을 7일 급하게 결정하고 내부 직원들만 모여 취임식 행사를 간단히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초대 장관으로서 큰 업적을 남기고 마지막 순간까지 산불 현장에서 상황을 지휘하다 임무를 마친
김부겸 전 장관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