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나란히 올랐다.
8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99포인트(0.04%) 오른 2210.60에 거래를 마쳤다.
▲ 8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99포인트(0.04%) 오른 2210.60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며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75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738억 원, 개인투자자는 103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현대차(1.59%), LG화학(1.59%), 셀트리온(1.82%), 포스코(0.55%), 삼성바이오로직스(0.44%) LG생활건강(0.50%)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1.39%), 현대모비스(-0.67%) 등의 주가는 내렸다.
8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3%) 오른 751.92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나타나며 장중 등락을 거듭했지만 외국인매수세로 전환하며 코스닥지수가 소폭 올랐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1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09억 원, 개인투자자는 26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06%), 바이로메드(2.30%), 에이치엘비(0.92%), 펄어비스(0.11%), 셀트리온제약(1.05%) 등의 주가는 올랐다.
CJENM(-0.26%), 신라젠(-0.26%), 메디톡스(-0.28%), 스튜디오드래곤(-1.95%) 등의 주가는 내렸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8.1원(0.7%) 오른 1144.7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