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소니 TV의 추락, 세계 LCD TV 판매 5위로 내려앉아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5-05 15:31: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분기에 세계 LCD(액정표시장치)TV 시장에서 변함없이 ‘빅2’를 차지했다.

TV의 강자였던 소니는 중국업체들에게 자리를 내주며 5위로 내려앉았다.

5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10대 LCD TV업체의 출하량은 5140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6720만 대)보다 23% 가량 줄어든 숫자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점유율 20.4%, 14.6%로 1,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4분기 9.9%포인트보다 크게 좁혀졌다.

  소니 TV의 추락, 세계 LCD TV 판매 5위로 내려앉아  
▲ 히라이 가즈오 소니 CEO
위츠뷰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계절적 비수기 탓에 공격적 판촉활동을 벌이진 않았는데도 점유율이 견고했다”며 “두 회사 모두 프리미엄제품 시장에서 퀀텀닷(양자점) 기술에 기반을 둔 공세를 펼쳤다”고 분석했다.

소니는 1분기 점유율이 5.6%에 그쳤다. 소니는 지난해 4분기 3위에서 올해 1분기 5위로 떨어졌다.

소니가 LCD 출하량을 늘리기보다 프리미엄제품에 집중하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하면서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업체들의 약진도 이어졌다. 중국 TV생산업체인 TCL과 하이센스는 각각 6.9%와 6.4%의 점유율로 세계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업체들이 춘절 연휴 기간에 시장수요가 늘어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