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속초시장 김철수, '산불 때 부재' 만회하려 이재민대책에 분주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04-07 18:1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철수 속초시장이 강원도 산불 화재 때 자리를 비웠다는 비난 여론를 만회하고자 현장을 돌며 이재민 대책에 힘을 쏟고 있다.  

김 시장은 제주도에 있느라 산불이 났을 때 즉각 시청 상황실로 복귀하지 못한 데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현장에 없었던 부분에 사과드린다”며 “본격 피해 조사와 이재민 불편사안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속초시장 김철수, '산불 때 부재' 만회하려 이재민대책에 분주
▲ 김철수 속초시장. <연합뉴스>

7일 강원도 관계자에 따르면 김철수 속초시장은 7일 새벽부터 속초시 관계자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강원도 시장 및 군수들과 함께 ‘동해안 산불 수습대책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어 속초를 찾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박원순 시장 등과 속초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대책을 논의하는 등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다행히 전국 각지에서 이재민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닿고 있다. 

7일 부영그룹이 속초와 강릉 이재민에게 강원도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중 224세대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6일부터 산불 이재민을 위해 한국철도시설공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 연수시설 중 지원 가능한 객실을 이재민에게 제공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속초를 직접 찾아 이재민들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를 투입해 건물과 주택 수리를 돕겠다고 나섰다. 

김 시장은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현재 대피소에 거주 중인 이재민들의 주거 수요를 파악해 이재민들이 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 시장은 산불이 발생한 4일 아내의 환갑과 결혼기념일을 맞아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났다가 신속하게 복귀하지 못해 비난여론이 들끓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7일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아내 환갑여행을 챙긴 속초시장은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며 “긴급한 공무가 있어 공직자가 비행기표를 구할 때 대기번호 우선 순위를 주는 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최신기사

신한투자 "CJ제일제당 3분기 식품은 선방했지만 비식품 부진, 포트폴리오 정비 긍정적"
BNK투자 "SAMG엔터 캐릭터 IP 확장성 돋보여, 지속적인 외형성장 기대"
코스피 '최고치 경신'에도 356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431원으로 상승
농심 미국시장 역성장 '더딘 걸음', 신동원 2030년 2조 매출 밸류업 이상 없나
하나금융 함영주 비은행 전열 정비, 계열사 '자생력' '시너지' 기조 다잡는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특정 노조 지원 의혹 불거져, 사측 "진위 확인 안돼"
국감 모습 드러낸 MBK 김병주 "경영 관여 안해", 홈플러스·롯데카드 사태 '모르쇠'..
한화투자 "KT&G 3분기도 호실적, 주식수 줄고 배당액은 늘었다"
이재명 '국회 위증' 모두 엄벌 지시, "거짓말 잘 하는게 실력처럼 보인다"
[현장] KT 김영섭 해킹사고 여야 질타에 연신 사과, 위약금 면제 여부는 다음 국감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