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6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유대인연합회'(RJC) 연례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거듭 밝혀 비핵화 협상을 향한 의지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유대인연합회 연례행사에 참석해 “나는
김정은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비핵화 협상을 통해) 올바른 합의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시간에 걸친 연설에서 이란의 핵문제를 강력히 비판했지만 북한을 향해서는 유화적 메시지를 내놓았다.
그는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여러분에게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우리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뭔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를 위해서는 미국과 북한의 대화 재개가 필요하다면서도 올바른 합의(right deal)을 강조하며 북한을 압박했다.
그는 2월 말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을 거론하면서 “한 번의 협상에서는 걸어 나와야 했다”며 “올바른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