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이 인공지능(AI) 기술 등 미래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인공지능 리테일 시스템 개발기업 브이디컴퍼니(VD컴퍼니)와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국내 외식산업에 적용할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중장기적으로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고객이 새로운 경험과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발전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브이디컴퍼니는 자율주행 서빙로봇, 무인결제 시스템 등 여러 미래 기술을 개발해 국내에 선보이는 기업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미래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17년부터 배달로봇 개발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실내 푸드코트 서빙로봇 ‘딜리’와 레스토랑 서빙로봇 ‘딜리 플레이트’를 시범운영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앞으로 중장기적 비전을 미래기술로 삼고 외식산업을 발전할 방안들을 단계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브이디컴퍼니 관계자는 "우아한형제들과 업무제휴를 통해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는 혁신적 기술을 국내에 빠르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