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속초와 고성 등 강원도 산불과 관련해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원도 고성의 산불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지원해야 한다”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에도 산불 피해복구 예산이 반영되도록 정부에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를 두고는 “당으로서는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수용하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일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했으나 현장의 분위기를 볼 때 결국은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불만과 호소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이 대표는 “5월9일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2년이 되는 날”이라며 “2년을 잘 평가하고 앞으로 3년 동안 당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이 상황을 두고 볼 수는 없다”며 “일자리 등 민생문제에 전력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