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은행 "국내에도 무위험 대체 지표금리 마련해야"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4-04 18:25: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이 국내에도 조작위험 없는 무위험 대체 지표금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봤다.

한국은행은 4일 ‘최근 주요국의 무위험 지표금리 선정 현황 및 시사점’을 내놓고 “2012년 리보(LIBOR) 조작사건 이후 주요국은 지표금리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국내여건에 걸맞은 무위험 지표금리를 선정하고 관리체계를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국내에도 무위험 대체 지표금리 마련해야"
▲ 한국은행 로고.

리보(LIBOR)는 영국 대형은행들이 제시한 금리를 바탕으로 산정한 평균금리로 주택담보대출, 기업대출 등 기준금리를 정하는 데 쓰이는 지표다.

2012년에 일부 대형 은행이 허위자료를 제출해 리보를 조작한 사건이 있었다.

국제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는 리보 조작사태 이후 △기존 지표금리 개선 △대체 지표금리로서 ‘무위험 지표금리(RFR)’의 개발 권고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지표금리 개혁을 추진했다.

기존 지표금리 개선은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각국의 법률 제정 등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무위험 지표금리는 리보 등 주요 지표의 산출이 중단되는 등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대체 지표금리로 개발되고 있다.

미국은 국채담보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인 ‘SOFR’, 영국은 무담보 익일물 금리인 ‘SONIA’를 2018년 4월부터 공시하는 등 주요국은 무위험 지표금리의 개발 및 선정작업을 마쳤다.

한국은 기존 지표금리 개선과 관련해 ‘금융거래지표관리에 관한 법률’의 제정 등을 준비하고 있다.

무위험 지표금리 개발과 관련해서는 기관별 내부검토를 진행하는 단계에 있다.

한국은행은 “국내 금융거래에서 사용되는 중요지표의 산출 중단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대체 지표로서 무위험 지표금리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무위험 지표금리 선정 및 활용과 관련된 국제적 논의 동향, 각국의 추진상황 등을 고려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이 관련 논의를 본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미국 에너지 장관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 확대, 화석연료 기업 타격 감수해야"
트럼프 정부 '온실가스 유해성' 입증한 문서 폐지, 기후 정책과 규제 전면 후퇴
미국 TSMC 반도체에 관세 면제 논의 구체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초조'
KT 작년 영업이익 2조4691억으로 205% 증가, 강북본부 개발 부동산 이익 영향
신세계 전략적 투자 결실, 정유경 계열분리 앞두고 '홀로서기 가능성' 증명
[코스피 5천 그늘③] CJ그룹 식품·물류·콘텐츠 투자매력 희미, 이재현 주가 부양 카..
기후위기가 국가 신용등급에도 '시한폭탄', 화석연료와 기상재난 리스크 확대
[서울아파트거래] 성수 트리마제 전용 140.3㎡ 61.8억으로 신고가
중국 자동차 기업의 미국 진출 가능성 떠올라, "현대차에 위험 커진다" 
[조원씨앤아이] 서울시장 양자대결, 정원오 47.5% vs 오세훈 33.3%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