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안트로젠, 줄기세포 치료제로 다양한 임상에서 순항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4-02 12:21: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줄기세포 전문기업 안트로젠이 다양한 임상에서 순항하고 있다.

김성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일 “안트로젠은 줄기세포 치료제로 자가면역질환, 피부과 분야에서 다양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당뇨병성 족부궤양 줄기세포 치료제는 올해 국내 임상3상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트로젠, 줄기세포 치료제로 다양한 임상에서 순항
▲ 이성구 안트로젠 대표이사.

안트로젠은 2000년 설립돼 2016년에 코스닥에 상장된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기업이다.

안트로젠은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ALLO-ASC-SHEET’를 개발하고 있다.

당뇨병성 족부궤양이란 당뇨병 환자의 발쪽에 피가 원활하게 순환되지 않으면서 피부 또는 점막조직이 헐며 썩는 질병이다.

전체 당뇨병 환자의 1~3%는 당뇨병성 족부궤양 때문에 다리 일부를 절단해야 할 정도로 심한 증세를 겪는데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안트로젠은 국내에서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임상3상을 마친 뒤 품목 허가신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임상2상 환자에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투약을 마쳤다.

또 안트로젠의 이영양성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ALLO-ASC-DEB)가 이르면 4월 일본에서 조건부 판매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양성수포성 표피박리증은 유전적으로 피부를 생성해 주는 단백질에 이상이 생겨 사소한 외상에도 피부에 수포가 형성되는 질환이다.

이영양성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가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받으면 안트로젠은 일본 파트너사인 이신제약으로부터 임상 단계별 수취료(마일스톤)를 받게 된다.

김 연구원은 “일본에서 이영양성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가 출시되면 안트로젠은 판매 금액의 약 9%인 기술수출료(로열티)를 받을 것”이라며 “이영양성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가 안트로젠 주가의 상승동력(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MBK 김병주 국감서 "홈플러스 매각 성사만이 살 길, 도와달라", 여당 "그동안 뭐했..
과방위 국감 본분 벗어난 여야 '욕설 문자 공방'에 파행, 김우영·박정훈 충돌에 수차례..
중기부 국감서 김어준씨 처남 2차관 내정설 의혹에 한성숙 "언급 적절치 않아, 결정은 ..
배민 김범석, 국감서 음식값 낮추는 최혜대우 요구 증거 제시에 "실수" 주장
신한투자 "CJ제일제당 3분기 식품은 선방했지만 비식품 부진, 포트폴리오 정비 긍정적"
BNK투자 "SAMG엔터 캐릭터 IP 확장성 돋보여, 지속적인 외형성장 기대"
코스피 '최고치 경신'에도 356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431원으로 상승
농심 미국시장 역성장 '더딘 걸음', 신동원 2030년 2조 매출 밸류업 이상 없나
하나금융 함영주 비은행 전열 정비, 계열사 '자생력' '시너지' 기조 다잡는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특정 노조 지원 의혹 불거져, 사측 "진위 확인 안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