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에어버스 본사가 위치한 프랑스 툴루즈에서 1일 출발한 A350 항공기가 2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이날 밝혔다.
▲ 아시아나항공의 A350 항공기 이미지.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가 도착하는대로 안정과 번영을 기념하는 도입식 행사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를 4월 말부터 미주 서부 지역(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3개 장거리 노선과 중국 상하이(푸동공항), 싱가포르 등 중단거리 노선에 새로 투입해 매일 운항할 계획을 세웠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 4월부터 2018년 말까지 모두 6대의 A350 항공기를 도입해 현재 인천~영국 런던, 인천~미국 뉴욕, 인천~베트남 하노이, 인천~일본 오사카 등의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에 도입한 7호기에 이어 4월 중순 8호기, 하반기에는 2대를 추가로 도입해 모두 10대의 A350 기단을 보유할 계획을 세웠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A350은 동급 중대형 항공기와 비교해 △7~10cm 넓은 좌석 앞뒤 간격 △차세대 엔진 장착과 공기역학적 설계로 높은 연료 효율성 △소음과 탄소 배출을 줄인 친환경 설계 △쾌적한 기내 환경 △기내 인터넷 서비스와 휴대전화 로밍서비스 제공 등의 장점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