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따른 기대감으로 21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올랐다.
1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7.61(1.29%) 오른 2168.28에 거래를 마쳤다.
▲ 1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7.61(1.29%) 오른 2168.2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회담과 관련돼 긍정적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했다”며 “미국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보인 것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등은 3월29일 중국 베이징에서 고위급 회담을 벌였다.
미국 정부는 “무역협상의 모든 영역에서 진전을 이뤘다”며 “건설적 대화를 나눴다”고 평가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498억 원, 기관투자자는 18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37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포스코(5.34%), 신한금융지주(4.17%), SK하이닉스(3.23%), 삼성바이오로직스(2.5%), LG화학(1.23%), 삼성전자(0.9%), 현대차(0.84%) 등 대부분의 주가가 올랐다.
1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7.5포인트(1.03%) 상승한 736.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63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51억 원, 개인투자자는 56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메디톡스(2.24%), 셀트레온제약(0.9%), 스튜디오드래곤(0.67%), 신라젠(0.62%) 등 주가는 올랐고 CJENM(-2.06%), 바이로메드(-1.75%), 펄어비스(0.48%) 등 주가는 내렸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0.12%) 내린 1133.7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