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훈 NH농협은행장(왼쪽 세 번째)과 김광철 연천군수(왼쪽 네 번째)가 1일 경기도 연천군청에서 ‘영농폐비닐 수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농협은행 > |
NH농협은행이 연천군과 손잡고 영농폐비닐을 수거하는 활동을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은 1일 경기도 연천군청에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연천군과 영농폐비닐 수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과 연천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영농폐비닐 수거 활성화를 위한 협업체계 구축 및 정보교류 △영농폐비닐 수거율 제고를 위한 교육 및 홍보 강화 △농업인의 실익 제고를 위한 공동 농정활동 실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과 NH농협은행 직원들은 업무협약식이 끝난 뒤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우정리 마을을 찾아 일손 부족으로 제때 수거되지 못하고 논·밭에 방치된 영농폐비닐을 수거했다.
이 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NH농협은행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영농폐비닐 수거 등 농촌마을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영농폐비닐 수거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금도 마련했다.
NH농협은행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경관을 유지·보전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80여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상임공동대표를 맡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전달된 사업비는 전국 159개 시·군의 농촌지역에 방치돼 있는 영농폐비닐을 수거할 때 보상비로 지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