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보험료 부담을 줄인 새 종신보험상품을 내놓았다.
한화생명은 보험료를 최대 20% 낮춘 ‘한화생명 스페셜통합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 한화생명이 보험료를 최대 20% 낮춘 ‘한화생명 스페셜통합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생명> |
스페셜통합 종신보험은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종신보험이다. 일반형, 50% 환급형, 30% 환급형 상품으로 구성됐다.
‘30% 저해지 환급형’ 상품에 가입하면 해지환급금을 30%만 받을 수 있는 대신 최대 20% 할인된 보험료를 적용받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사망보험금을 최대 1.5배까지 늘릴 수 있는 등 보장자산을 최대화하는데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보험료 납입 기간에는 해지환급금을 줄였지만 납입기간이 끝난 뒤에는 기존 종신보험보다 환급률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스페셜통합 종신보험에 새로운 경험생명표를 반영했다.
새 경험생명표에 따르면 남성 평균수명은 81.4세에서 83.5세로, 여성 평균수명은 86.7세에서 88.5세로 늘어난다. 경험생명표는 보험료 산정, 책임준비금 및 배당금의 결정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한화생명은 고령자 가입자를 위해 5년 납입 및 7년 납입 등 단기 납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스페셜통합 종신보험 보험료를 완납한 뒤에는 연금 전환이나 연금 선지급 서비스를 통해 노후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연 금전환은 해지환급금을 연금으로 전환하는 기능이고 연금 선지급 서비스는 사망보험금 가운데 일부를 줄여 연금으로 지급하는 서비스다.
한화생명은 암, 당뇨 등 질병 및 재해와 관련된 추가 보장을 위해 모두 30개까지 가입할 수 있는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한화생명 스페셜통합 종신보험은 기존 저해지 종신보험에 단기 납입형, 30% 저해지 환급형 등을 추가한 상품”이라며 “사망보장이라는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과 더불어 노후 대비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