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게임빌 목표주가를 기존 6만2천 원에서 5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를 유지했다.
게임빌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3월29일 4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 주가는 신작 흥행 부진 등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며 “차기 기대작 출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당분간 주가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임빌은 컴투스 지분 25%를 들고 있다.
게임빌 자체 흥행성적도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 10월 일본에 출시돼 매출 10위권에 올랐던 ‘탈리온’은 일본 애플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각각 매출 순위 187위와 196위로 크게 떨어졌다. 러시아 시장에서도 탈리온 출시 초반 50위권 안에 들었던 매출 순위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임빌은 2019년에 매출 1690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50.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