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은행 체험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신한은행은 4월1일부터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은행 체험관을 새로 단장해 연다고 31일 밝혔다.
▲ 어린이들이 키자니아 신한은행 체험관에서 은행원 직업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신한은행> |
신한은행은 2016년 3월부터 키자니아 서울와 부산에 각각 은행 체험관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통장 개설, 현금카드 발급 등 ‘고객 체험’과 다양한 고객 응대 미션을 통한 ‘은행원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새 단장한 은행 체험관은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디지털존’을 새로 만들어 별도로 개발한 모바일뱅킹앱인 ‘키자니아 쏠(SOL)’을 통해 키자니아를 방문한 어린이들이 직접 태블릿 PC로 계좌이체, 환전, 해외송금 등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키자니아에서 사용되는 전용화폐 ‘키조’를 입출금 할 수 있는 통장과 현금카드를 ‘디지털 셀프 뱅킹’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인 ‘유어 스마트 라운지(Your Smart Lounge)’도 마련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체험관 문을 연 뒤 85만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은행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어린이들이 은행 업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