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넷마블 대내외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았지만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성장을 위해 경쟁력 높은 게임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올 상반기부터 ‘일곱 개의 대죄’와 ‘BTS월드’ 등 새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배주주 순이익의 30% 범위 안에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것”이라며 주주 친화적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넥슨 인수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권 대표는 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민감한 사항이기 때문에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넷마블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12억 원, 영업이익 2416억5100만 원을 냈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52.6%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