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오른쪽)과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이 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8세대 쏘나타의 터보 모델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가 새 쏘나타의 하이브리드와 터보모델 등 신규 라인업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신형 쏘나타 1.6 터보’를 처음 선보였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신형 쏘나타에 대한 고객의 성원에 부응하고 더욱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 라인업을 공개한다”며 “올 여름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1.6 터보모델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새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모두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전면부에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해 입체감을 강조했으며 터빈 모양에서 영감을 얻은 하이브리드 전용 16·17인치 알로이 휠 등이 적용돼 공력 성능(에어로 다이나믹)이 높아졌다.
후면부 리어콤비램프 상단에도 스포일러를 추가로 적용해 공력 성능을 개선했다.
현대차는 최고의 연비를 구현하기 위한 혁신기술을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집약해 이전 모델보다 10% 향상된 20km/ℓ이상의 연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새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의 지붕에는 ‘솔라 루프’가 국내 양산차 최초로 적용됐다.
솔라 루프는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발전 시스템이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솔라 루프에서 생산되는 전력으로 1년에 약 1300km를 주행할 수 있어 연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6월에 새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한다.
21일 출시된 신형 쏘나타보다 한층 스포티한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동력 성능을 지닌 신형 쏘나타 1.6 터보모델도 이날 처음 공개됐다.
신형 쏘나타 1.6 터보에는 180마력의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쏘나타 1.6 터보 전면부를 보면 보석의 원석을 기하학적 형태로 깎아낸 듯한 형상의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 그릴’이 적용됐다. 후면부에는 터보 전용 범퍼와 싱글 트윈팁 머플러가 쓰였다.
새 쏘나타 1.6 터보모델은 7월에 공식 출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