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류마티스관절염 바이오시밀러 'CT-P17' 임상3상 순항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3-28 12:04: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이 류마티스관절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임상3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관절염 바이오시밀러 ‘CT-P17’의 글로벌 임상3상에 참여할 환자를 모두 모집했다고 28일 밝혔다.
 
셀트리온, 류마티스관절염 바이오시밀러 'CT-P17' 임상3상 순항
▲ 셀트리온 로고.

CT-P17은 류마트스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2018년 3분기부터 임상3상을 위한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

CT-P17의 임상3상 환자 모집은 기존 램시마 등의 임상시험  때보다 절반 정도 단축됐다.

동일 환자 수와 기간을 비교했을 때 램시마가 100여 개 임상 사이트에서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면 CT-P17은 50여 개의 임상 사이트에서 환자 모집을 마친 것이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개발 당시부터 축적된 셀트리온의 개발, 임상 노하우가 결합된 결과”라며 “셀트리온은 CT-P17의 임상3상을 조기에 마무리해 글로벌 출시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CT-P17의 오리지날인 휴미라는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의 치료를 위한 바이오의약품이다. 2018년 매출 23조 원을 낸 글로벌 매출 1위 블록버스터(연매출 1조 원) 의약품이다.

CT-P17은 경쟁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달리 주사할 때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완충액이 없는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어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휴미라의 최신판인 고농도 제품을 겨냥한 것이어서 경쟁 제품과 차별화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17의 글로벌 출시일정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규제기관의 허가요건을 충분히 만족하면서 환자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품을 조기에 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