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JW생명과학, 종합영양수액 유럽 수출로 수익성 좋아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3-28 11:30: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JW생명과학이 종합영양수액 ‘피노멜’을 2분기부터 유럽에 수출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28일 “JW생명과학의 종합영양수액 피노멜이 유럽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며 “종합영양수액 수출은 국내 판매보다 높은 마진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W생명과학, 종합영양수액 유럽 수출로 수익성 좋아져
▲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이사 사장.

JW생명과학은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피노멜’에 관한 글로벌 판매권리를 지닌 박스터가 영국 등 유럽 국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박스터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수액판매회사다.

JW생명과학은 향후 10년 동안 1조원 규모의 종합영양수액을 한국을 제외한 세계를 대상으로 박스터에 공급하게 된다. 박스터는 앞으로 유럽 18개국에 피노멜을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피노멜은 경쟁 제품보다 적은 부피로 동일한 열량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질 공급원으로 가장 적합한 ‘오메가-3 성분’ 함량이 높다. 또 비타민E가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등의 장점이 있다.

세계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시장 규모는 1조 원 정도로 유럽시장 규모는 8천억 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JW생명과학 피노멜 수출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영양수액 가격은 국내보다 높다. 또 국내에서는 피노멜 영업활동을 맡은 JW중외제약에 수익의 50%를 배분하지만 수출은 JW홀딩스에 한 자릿수 수준의 수술대행 수수료만 지급하면 된다.

이 연구원은 “JW생명과학은 아시아권 영양수액제 제약사 최초로 유럽 허가를 획득했다”며 “높은 수준의 품질 기준을 요구하는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분야의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