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농심 목표주가 상향, 신라면건면 호조에 해외에서 판매도 좋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03-28 08:12: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농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새 제품 ‘신라면건면’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미국과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농심 목표주가 상향, 신라면건면 호조에 해외에서 판매도 좋아
▲ 박준 농심 대표이사 사장.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28일 농심 목표주가를 기존 33만5천 원에서 37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농심 주가는 3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농심이 국내 수익성 개선과 해외 성장세를 바탕으로 2018년 4분기부터 나타난 실적 개선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농심은 2019년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농심은 연결기준으로 2019년 1분기 매출 5888억 원, 영업이익 3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10.4% 늘어나는 것이다.

농심은 국내에서 ‘신라면’보다 가격이 20% 비싼 ‘신라면건면’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라면 매출이 늘고 있다. 스낵 가격을 인상한 효과도 1분기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시장 실적도 기대된다.

농심은 미국에서 2018년 10월 라면 등 제품의 가격을 5% 올린 데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중국에서도 서부 내륙지역으로 제품 판매지역을 확장하고 온라인 판매채널 등을 강화하면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농심이 2014년 이후 4년 만에 올해 영업이익 1천억 원대에 다시 진입할 전망”이라며 “농심은 최근 3년 동안 국내 라면 1위기업으로 입지가 훼손된 것은 사실이지만 고가제품인 신라면건면, 저가제품인 해피라면, 여름철 계절면 3종 등 다양한 새 제품 출시를 통한 시장 대응 등 전략을 펼치면서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을 회복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심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627억 원, 영업이익 111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26.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