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가습기살균제' 애경산업 전 대표 안용찬 구속영장 청구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03-27 21:14: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26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안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애경산업 전 임원 3명의 구속영장도 함께 청구됐다. 
 
검찰, '가습기살균제' 애경산업 전 대표 안용찬 구속영장 청구
▲ 애경 로고.

검찰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 수사를 시작하면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검찰은 가습기살균제를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납품해 판매한 필러물산의 전 대표 김모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했다. 

안 전 대표는 1995년부터 2017년 7월까지 애경산업 대표이사를 맡았다.

애경산업은 2002년부터 2011년까지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를 원료로 만든 ‘가습기메이트’를 판매했다. 가습기메이트는 SK케미칼이 필러물산에 하청을 줘 만들었다.

애경산업은 옥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피해자를 낸 가습기메이트를 판매했지만 원료로 사용한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의 유해성이 입증되지 않아 처벌을 받지 않았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시민단체는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의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쌓이자 2018년 11월 최창원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 전 애경산업 대표 등 1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애경산업과 SK케미칼 등을 상대로 원료의 안전성 검사를 제대로 수행했는지, 유해성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가습기살균제 사태가 발생한 뒤 책임 회피를 위해 증거인멸을 했는지 등을 조사해왔다.

이 과정에서 원료 성분의 유해성 관련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고광현 전 애경산업 대표를 구속기소했으며 박철 SK케미칼 부사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안 전 대표 등의 영장실질심사는 29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