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학수 "이명박 측 요청으로 삼성이 다스 소송비 대납"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3-27 16:56: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삼성의 다스 미국 소송비 대납과 관련해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요청을 받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승인을 거쳐 소송비를 지불했다고 증언했다.

이 전 부회장은 27일 정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에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학수 "이명박 측 요청으로 삼성이 다스 소송비 대납"
▲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그는 다스의 미국 소송을 맡은 로펌 관계자가 이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인 2007년에 찾아와 미국 법률 조력업무에 필요한 비용을 삼성에서 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회장은 "대통령 후보 측에서 요청한 것이기 때문에 이건희 회장에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건희 회장이 그렇게 하라는 취지로 대답했다"고 말했다.

삼성이 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이 회장의 승인을 거쳐 다스 미국 소송비용을 대납했다는 것이다.

이 전 부회장은 "대통령 후보나 청와대에서 그런 요청을 하면 기업에서 거절하기는 어렵다"며 " 특정 사안에 도움을 받으려 했다기보다는 회사에 유익하지 않겠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부회장은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이 2009년에도 직접 찾아와 대통령이 도움을 고마워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원해달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미국 사법기관 공화당 요구에 '기후변화 가이드라인' 삭제, "공정한 판단 저해"
CJ대한통운 쿠팡 사태에 작년 4분기 영업익 1600억 '최대', 2028년까지 480..
이재명 3일 연속 '매입임대업자' 겨냥, "다주택 아파트 4만2500호 매물로 나오면 ..
한화에너지 글로벌 투자사와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 북미 태양광과 ESS 추진
키움증권 "삼성전자 4분기 비메모리 흑자전환, 엑시노스2700 비중 확대"
"삼성전자 HBM4 수율 SK하이닉스 마이크론보다 낮다", 시장 점유율에 변수
국제 기후단체 유럽연합의 친환경 정책 축소 반대, "미래 산업 경쟁력에 핵심"
iM증권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미국 해군 함정 사업 진출 본격화"
유진투자 "크래프톤 목표주가 하향, 배틀그라운드 트래픽 떨어지고 신작 지연"
한화투자 "한섬 목표주가 상향, 소비심리 회복에 실적 개선 지속될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