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전 사장 서유열, '김성태 딸 특혜채용' 영장실질심사 받아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9-03-27 14:12: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등 6명의 부정채용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서 전 사장은 27일 10시20분경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KT 전 사장 서유열, '김성태 딸 특혜채용' 영장실질심사 받아
▲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이 27일 10시2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했다. < 연합뉴스 >

서 전 사장은 ‘김 의원 딸의 부정채용 관여했는지’와 ‘이석채 전 KT 회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들어갔다. 

서 전 사장의 영장심사는 김선일 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 전 사장은 김 의원의 딸이 특혜채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2012년 하반기 공채 당시 KT 사장을 지냈다. 그는 KT 공개채용에서 김 의원 딸을 포함해 모두 6건의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의원 딸이 합격한 2012년 하반기 공채에서 모두 2건, 같은 해 별도로 진행된 ‘KT 홈고객부문 공채’에서 모두 4건 등 서 전 사장이 관여한 부정채용 사례를 확인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14일 2012년 당시 KT 인재경영실장으로 근무하던 김모 전 KT 전무를 구속했다. 김 전 전무는 서 전 사장의 지시를 받고 김 의원의 딸을 부정채용하는 데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의원 딸 이외에도 많은 유력인사들이 KT의 특혜채용에 관련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