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현대중공업지주 현재 주가는 매수 매력적", 조선 파생사업 확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3-27 08:56: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지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조선부문과 관련된 파생사업 영역이 확대되면서 현대중공업지주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대중공업지주 현재 주가는 매수 매력적", 조선 파생사업 확대
▲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현대중공업지주 목표주가 48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현대중공업지주 주가는 33만6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가 선박용 부품과 선박벙커링, 기술 서비스 등 조선부문과 관련된 파생사업에서 중요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조선 관련된 사업영역도 확대될 공산이 크다. 

이 연구원은 "유가가 안정되는 현재 상황에서 현대중공업지주의 성장동력은 정유부문보다 파생사업이 될 것"이라며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자체 매출 전망치도 증권사 예상치보다 높은 30조 원 수준으로 내놓았다.

이 연구원은 "2019년 실적 전망을 놓고 보면 현대중공업지주의 현재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유가 안정화로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6조3630억 원, 영업이익 1조264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3.3% 줄지만 영업이익은 45.5%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