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은행 예금금리 1%시대, 돈이 은행을 떠난다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2015-04-29 13:46: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행들의 평균 예금금리가 사상 처음 1%대로 떨어졌다.

사상 초유의 1%대 예금금리시대가 열리면서 단기부동자금의 은행탈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은행 예금금리 1%시대, 돈이 은행을 떠난다  
▲ 은행 평균 예금금리가 1%대로 떨어졌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92%로 전월보다 0.12%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1996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예금금리는 지난해 12월 2.16%, 1월 2.09%, 2월 2.04%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예금금리가 1%대로 떨어진 것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연 1.75%로 낮췄다.

상품별로 전월과 비교하면 1년 정기예금금리가 2.01%로 0.1%포인트, 정기적금이 2.22%로 0.09%포인트 떨어졌다.

대출금리도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3월에 연 3.61%로 전월보다 0.25%포인트 하락했다. 전월과 비교해 기업대출금리는 3.81%로 0.21%포인트, 가계대출금리는 3.21%로 0.27%포인트 각각 내려갔다.

가계대출금리가 3% 초반대로 떨어지면서 앞으로 가계부채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 가계대출(모기지론 포함) 3월 잔액은 570조6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4조6천억 원이 늘어났다. 이는 2008년 1월부터 통계를 집계한 이후 3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

최신기사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