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미포조선이 25일 오전 9시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대강당에서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재도약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25일 경남 울산 현대미포조선 본사 한우리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불황 극복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미래 성장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모든 구성원들의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모아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조선·해운시장의 오랜 불황 속에서도 회사가 지속적 설계 개선과 공정 혁신, 낭비 요인 제거, 새로운 고부가 선종 건조 등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자체적으로 평가했다.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5개의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신현대 사장이 사내이사로, 임재동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사외이사 및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임 변호사는 성균관대 법학과 출신으로 제35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대검찰청 검찰 연구관 등을 거쳤다.
주총에서 발표된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030억 원, 영업이익 708억9600만 원, 순이익 1206억5500만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