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가 공기청정기 렌탈 호조로 올해 1분기에 매출과 신규 계정이 급증했다.
현대렌탈케어가 2019년 1월부터 3월24일까지 매출 185억 원을 냈다고 현대백화점그룹이 25일 밝혔다. 이는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96% 급증한 것이다.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매출목표로 900억 원을 제시했다.
이 기간에 확보한 신규 계정도 증가했다.
현대렌탈케어는 1월부터 3월24일까지 신규 계정 3만1천 개를 확보했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3월이 끝나면 신규 계정이 1분기에 모두 3만4천 개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공기청정기 렌탈 판매가 급증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신규 계정도 늘었다”며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공기청정기를 2~3대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렌탈케어의 공기청정기 렌탈 판매량은 올해 1월부터 3월24일까지 2018년 같은 기간보다 250%가량 증가했다.
올해 들어 24일까지 B2B(기업간 거래) 매출도 증가했다. 현대렌탈케어의 B2B 매출은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50% 늘어났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여러 교육기관과 복지기관이 중·대형 공기청정기를 주문하고 있다”며 “향후 매출 증가폭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현대렌탈케어는 실적 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소형 공기청정기, 신형 정수기 등 신제품 10여 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또 영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영업인력을 2018년보다 20%가량 확대하고 현대큐밍케어 서비스 인력도 30% 늘리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