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 골조공사를 마쳤다. 이로써 엘시티 더샵은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됐다.
포스코건설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의 랜드마크타워 골조공사를 완료해 주거타워 2개 동을 포함한 3개 동이 뼈대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 포스코건설은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의 랜드마크타워 골조공사를 완료함으로써 주거타워 2개 동을 포함한 3개 동이 뼈대를 드러냈다고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사진은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 전경. <포스코건설> |
특히 랜드마크타워는 411m 높이, 101층 규모의 건축물로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다. 랜드마크타워에는 레지던스 호텔(561실)과 6성급 관광호텔(260실)이 들어선다.
주거타워 2개 동은 각각 339m, 333m 높이로 주거단지로서는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 프로젝트는 총사업비가 3조 원에 이르는 대형 개발사업으로 2015년 10월1일 착공 이후 하루 평균 1019명(총129만 명)의 공사 인력이 투입됐다. 철강재와 콘크리트 사용량은 각각 11만 톤, 61만m³에 이른다.
포스코건설은 11월 말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아파트, 레지던스 호텔 등에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부산 엘시티 더샵에 입주하는 고객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공사를 수행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섬으로써 지역과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