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르노삼성차 "임단협 지연으로 르노 신차 물량 확보 불투명"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03-25 13:41: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르노삼성자동차가 임단협 지연으로 닛산로그 후속물량에 이어 르노 신차 물량도 빼앗길 상황에 놓였다.

25일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르노가 새로 선보일 신차 물량을 한국에서 생산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었는데 임단협 지연으로 물량 확보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임단협 지연으로 르노 신차 물량 확보 불투명"
▲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닛산 로그에 이어 신차 물량까지 배정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르노삼성차의 공장 가동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르노 경영진이 신차 물량을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에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최근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대표이사 사장은 19일 프랑스 본사를 찾아 부산공장에 신차 물량 배정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시뇨라 사장이 프랑스로 건너가 본사 경영진에 신차의 수출용 물량을 한국에서 생산하는 것을 검토해달라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닛산 로그 후속물량을 배정받는 일도 사실상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동맹)의 전략적 협업에 따라 닛산 로그 물량을 받아서 생산해 왔는데 닛산 브랜드에서 후속물량을 받는 건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전략적 협업에 따라 2014년부터 북미 수출용 닛산로그 생산물량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위탁생산 계약은 올해 9월 종료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대규모 흥행, 더 기대되는 하반기"
비트코인 역대 최고가 뒤 상승세 지속 전망, "소액 투자자 수요가 공급 초과"
통신3사 갤럭시Z7시리즈 사전예약 판매 시작, 공시지원금 최대 50만 원
미국 국방부 희토류 탈중국 위해 '최소가격 보장제' 도입, 전기차 비용 상승 전망
로보택시 '열풍' 추격에 투자자 주의보, "테슬라 2033년 전까지 흑자 어렵다"
엔비디아 젠슨황 "중국용 'H20' 판매 재개", 삼성전자 HBM 수혜 예상
인텔 차세대 CPU에 TSMC 2나노 파운드리도 활용, 자체 18A 공정에 '불안'
[현장] '해킹사고 SK텔레콤 가입자 모셔라', KT 1조 '보안 투자' 승부수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줄어도 삼성전자 홀로 성장, 2분기 점유율 19%로 1위
올해 상반기 세계 전기차 판매 910만 대로 작년보다 28% 증가, 미국 6% 성장 그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