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2019-03-25 12:38:33
확대축소
공유하기
이노션이 현대차 홍보관 '파빌리온'으로 아시아태평양 광고제에서 최고의 상을 받았다.
이노션은 3월20일~23일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광고제 ‘애드페스트 2019’에서 현대자동차 체험전시관 ‘파빌리온’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 현대자동차 체험전시관 '파빌리온'.
애드페스트는 아시아태평양에서 2대 광고제로 꼽힌다. 1년에 1200명이 넘는 마케팅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번 광고제는 태국 파타야에서 열렸다.
이노션이 수상한 그랑프리는 광고제에서 시상하는 상 가운데 최고의 상이다. 이노션이 애드페스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파빌리온'으로 받게됐으며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파빌리온은 현대자동차 홍보관이다.
파빌리온은 차량을 전시하지 않고 전시관 등 체험 콘텐츠로 수소전기차와 수소에너지를 홍보했다.
건축물은 우주를 표현하기 위한 1946개의 발광다이오드(LED) 기둥과 ‘워터존’ ‘하이드로젠존’ 전시관 등으로 구성됐다. 워터존은 2만5천 개 물방울이 센서에 반응하는 전시관이다. 하이드로젠존 전시관은 수소전기차의 원리 4단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곳이다.
파빌리온은 다양한 체험 전시관, 볼거리 등을 제공해 현대차의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평가받았다.
이노션 관계자는 "고객이 기업의 제품·서비스뿐 아니라 경영철학 및 가치 등 브랜드까지도 경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 스페이스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파빌리온으로 아태지역 대표 광고제에서도 디자인 역량을 높이 평가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