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TV패널 생산에 공격적 투자 지속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3-25 10:58: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퀀텀닷 올레드(QD-OLED) TV 패널 생산공장에 예상보다 공격적 수준의 시설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패널 생산라인을 올레드 TV 패널 생산시설로 전환한 뒤 새 공장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공격적 수준의 투자"라고 평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TV패널 생산에 공격적 투자 지속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을 준비중인 퀀텀닷 올레드 패널은 올레드TV에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패널 기술이다.

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올레드 TV 패널에 투자하지 않으면 TV 패널사업의 미래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올레드 TV 패널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의 LCD 생산능력이 2021년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TV 패널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 TV 패널 생산능력이 2020년 연간 30만 대에서 2022년 200만 대, 2024년 760만 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레드 TV 패널 선두주자인 LG디스플레이의 생산능력이 2020년 720만 대 정도로 추정되는 점을 놓고 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는 셈이다.

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른 시일에 공식적으로 올레드 TV 패널에 투자계획을 발표한 뒤 2020년부터 올레드 TV 패널 대량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대규모 흥행, 더 기대되는 하반기"
비트코인 역대 최고가 뒤 상승세 지속 전망, "소액 투자자 수요가 공급 초과"
통신3사 갤럭시Z7시리즈 사전예약 판매 시작, 공시지원금 최대 50만 원
미국 국방부 희토류 탈중국 위해 '최소가격 보장제' 도입, 전기차 비용 상승 전망
로보택시 '열풍' 추격에 투자자 주의보, "테슬라 2033년 전까지 흑자 어렵다"
엔비디아 젠슨황 "중국용 'H20' 판매 재개", 삼성전자 HBM 수혜 예상
인텔 차세대 CPU에 TSMC 2나노 파운드리도 활용, 자체 18A 공정에 '불안'
[현장] '해킹사고 SK텔레콤 가입자 모셔라', KT 1조 '보안 투자' 승부수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줄어도 삼성전자 홀로 성장, 2분기 점유율 19%로 1위
올해 상반기 세계 전기차 판매 910만 대로 작년보다 28% 증가, 미국 6% 성장 그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