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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목표주가 높아져, 클라우드 게임 개화의 수혜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3-25 08: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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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글로벌 업체들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은 PC게임을 보유한 엔씨소프트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높아져, 클라우드 게임 개화의 수혜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5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2일 47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클라우드 게임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화하면 현재 서비스 중인 다수의 PC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을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 그대로 이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며 "엔씨소프트를 2019년 게임주 가운데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구글의 '스타디아', 마이크로소프트의 'X클라우드' 등 글로벌 업체들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5G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데이터 전송 지연이 해소되고 대규모 데이터 전송과 처리가 가능해져 클라우드 게임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클라우드 게임 시대에는 성능과 관계없이 다양한 종류의 기기에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져 가장 많은 PC 게임을 보유한 엔씨소프트가 수혜를 입을 것"이며 "과거보다 신작을 개발하는데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도 대폭 단축돼 게임당 잠재 매출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서는 아직 모바일로 출시되지 않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 '아이온', '길드워2' 등을 모바일로 이식하는 작업도 쉬워질 뿐 아니라 PC-콘솔 통합게임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TL' 등 대형 라인업의 개발과 서비스도 용이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씨소프트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730억 원, 영업이익 70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4.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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