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조용병, '신한혁신금융추진위' 위원장 직접 맡아 중소기업 지원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3-24 11:10: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신한금융그룹은 25일 국내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신한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276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용병</a>, '신한혁신금융추진위' 위원장 직접 맡아 중소기업 지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조 회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위원회를 이끌며 신한금융그룹사 사장단도 위원회에 참가한다. 

신한 혁신금융추진위원회는 신한금융그룹 산하 14개 그룹사의 110여 개 본부부서가 참여하고 위원회에 속하는 임직원만 2천여 명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로 구성됐다.

조 회장은 “신한 혁신금융추진위원회는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고민의 산물이자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신한의 의지를 담은 선언”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금융 본업을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산업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 혁신금융추진위원회는 신한금융그룹이 2월 발표한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총괄조직 역할을 맡는다. 

신한금융은 2월 발표한 ‘혁신성장 프로젝트’에서 혁신성장을 위해 동산 담보대출, 기술금융, 일자리창출·혁신성장 협약보증대출 등 3년 동안 24조 원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신한 혁신금융추진위원회 출범으로 지원 규모를 더욱 늘릴 것으로 보인다.

신한 혁신금융추진위원회는 3대 핵심과제로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을 선정해 추진한다. 과제별로 단장이 임명되며 산하 총괄부서를 중심으로 그룹사 관련 부서들이 연결된 혁신금융 매트릭스도 운영된다. 

‘기업대출체계 혁신' 과제에는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기업의 미래 성장성과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업금융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이 들어갔다. 단장은 기업그룹장인 정만근 부행장이 맡고 신한은행의 여신심사그룹, 리스크관리그룹, 영업기획그룹, 영업추진 1, 2그룹 뿐 아니라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 등도 참여한다. 

세부적으로 △유·무형 자산 기반 우대 금융상품 지원 강화 △동산 담보대출 활성화 및 일괄담보 운영체계 선 구축 △미래성장성·수익성 기반 평가 및 심사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혁신기업 투자 확대’ 과제는 자본시장에 강점이 있는 GIB(글로벌투자은행) 사업부문이 총괄한다. 정운진 GIB 사업부문장 부사장이 단장을 맡아 창업·벤처·기술형 우수기업에 5년 동안 2조1천억 원을 지원하고 신한금융그룹의 모험자본 투자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세부과제로 △신한 퓨처스랩을 통한 혁신성장기업 투자 △프로젝트 및 블라인드 펀드를 통한 개별 혁신성장기업 투자 △정부 조성펀드 매칭 투자 △신한BNPP 재간접 펀드 조성 및 운용 △사회적기업 투자 펀드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은 그룹에서 씽크탱크 역할을 담당하는 미래전략연구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성용 미래전략연구소 대표가 단장을 맡고 전략기획팀, 원신한전략팀, 디지털전략팀, 경영혁신팀 등 지주회사 16개 팀과 14개 그룹사 전략·디지털 담당 부서가 협업한다.

혁신성장 정보 사이트 구축, 혁신성장 투자 프로세스 개선, 혁신성장 등 국가적 화두를 제시하는 대표 보고서 발간 등을 맡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