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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개발운용사업으로 체질 바꾸기 한창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3-2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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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이 종합부동산개발사업자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4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2019년에 용지 확보에 1500억 원을 투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올해 용지 투자는 2018년보다 257% 늘어나는 것이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43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대철</a>, HDC현대산업개발 개발운용사업으로 체질 바꾸기 한창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용지 확보는 개발사업에 선행하는 필수조건인데 투자를 늘림으로써 개발사업자로서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개발부동산의 1회성 분양과 매각으로 단기 수익을 냈던 기존 방식에서 소유와 운영 위주로 수익을 내는 개발운영사업 형태로 사업방식을 바꿔 중장기 현금흐름을 창출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사장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경기 변화에 민감한 사업구조를 벗어나기 위해 개발운영형 사업의 비중을 늘리겠다”며 “분양사업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탈피해 개발운영사업을 확대하고 주택경기 불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9~2020년에 다수의 자체 개발사업을 계획하고 있는데 광운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대표적이다.

광운대 역세권 복합개발은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1호선 광운대 역사에 상업시설을 결합한 복합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매출 추정규모는 2조5천억 원에 이른다. 올해 안에 서울 동북부를 지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발주되면 사업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 완수가 HDC현대산업개발이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역량을 지니고 있음을 판단하는 가늠자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김 사장은 HDC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애자일(agile)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기술과 원가 혁신을 위해 시공 관련 조직을 통합하는 등 새로운 변화도 시도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애자일조직을 통해 조직 운영의 민첩성과 유연성이 늘어날 수 있다”며 “자리 배치도 팀장과 팀원 구분 없이 하는 등 내부 소통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현재 서울시, 코레일과 세부사항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 안에 구체적 마스터플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1958년 5월13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라벌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산업개발 상무와 기획실장을 역임했고 HDC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18년 5월2일 현대산업개발에서 인적분할된 HDC현대산업개발 신설법인의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최근 한국주택협회 1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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